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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최고 후보들 1900만불 부동산 거래

일리노이 최고 갑부였던 켄 그리핀의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초호화 콘도를 구입한 인물이 JB 프리츠커(민주) 주지사로 밝혀졌다. 두 사람간 거래는 다소 의외라는 게 일반적이다.     헤지펀드 시타델의 창업자로 일리노이 최고 부자로 꼽혔던 그리핀은 지난 2022년 본사와 거주지를 플로리다로 옮겼다. 시카고를 떠나면서 자신이 주로 거주했던 다운타운 고급 콘도를 매물로 내놨는데 한동안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가 이달 초 매매가 성사됐다.     9번지 웨스트 월튼길에 위치한 38층짜리 콘도의 최상층 2개층이 거래 대상이었는데 거래 금액은 무려 1900만달러였다. 이는 올해 시카고서 거래된 부동산 중에서 최고가다. 시카고서 거래된 모든 부동산 거래 중에서도 네번째에 해당될 정도로 고가 부동산이다.     관심을 끄는 것은 거래자들의 신분. 주지사가 거액을 들여 다운타운 호화 콘도를 구입했는데 매각자가 그리핀이라는 것이다.     민주당 소속의 재선 주지사인 프리츠커와 공화당의 큰손 기부자인 그리핀은 여러가지 이슈에서 첨예한 입장 차이를 나타낸 바 있다.     지난 2018년 프리츠커가 주지사에 처음 도전할 때 그는 기부금을 받지 않고 자신의 재력을 이용해 캠페인을 펼쳤다. 그리핀은 당시 주지사였던 브루스 라우너에게 2000만달러를 쏟아부었지만 결과는 프리츠커의 승리였다.     2020년에는 프리츠커가 제안한 누진 소득세를 두고 재대결이 펼쳐졌다. 누진 소득세 찬반 주민투표에 프리츠커는 5600만달러를 쏟아부었고 그리핀 역시 5400만달러를 지원하며 반대에 나섰다. 결과는 주민투표 부결로 그리핀이 승리했다.     2022년 프리츠커의 재선 캠페인에서는 예비선거 단계부터 부딪혔다. 그리핀은 오로라 시장 리차드 어빈을 지지, 5000만달러를 지원했고 프리츠커는 어빈 대신 상대적으로 더 보수적인 대런 베일리에게 공화당원의 투표를 유도했다. 결과적으로는 베일리가 공화당 주지사 후보가 됐지만 본선거에서는 프리츠커가 12%p 차이로 승리했다.   이후에도 둘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다운타운 약탈 사건 대처 방안으로 주방위군의 투입을 두고 첨예한 입장 차이를 나타냈다.     이번 호화 콘도 거래로 프리츠커는 1900만달러를 지불했다. 그리핀은 2017년 이 콘도를 구입할 당시 1510만달러, 4개층 콘도에 모두 5875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얏트호텔 창업주의 후손으로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은 프리츠커의 개인 재산은 37억달러, 그리핀의 재산은 400억달러 이상으로 알려졌다.  Nathan Park 기자부동산 후보 부동산 거래 한동안 거래 거래 금액

2024-11-27

[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현금 거래

현금거래 시 국세청(IRS) 또는 연방 국무부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에 대해서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는 많은 납세자를 위해 현금 거래 시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여기서 현금(cash)에는 자기앞수표, 여행자 수표, 머니오더 등이 해당한다. 단 납세자가 거래하는 은행을 통한 개인 체크는 현금 거래에 포함되지 않는다. 은행안전법(BSA)라고 불리는 자금세탁 방지법은 1970년에 돈세탁 방지 목적으로 만들어졌는데, 현재 해외금융자산 보고 중 하나인 해외금융계좌신고제(FBAR)와 1만 달러 이상 현금 거래하면 금융기관 등에서 IRS에 보고하는 현금거래신고(CTR)이라는 것이 이때부터 규정됐다. 현금거래가 꼭 1만 달러 이상인 경우만 신고하는 것이 아니라 1만 달러 이하의 현금 거래라도 경우에 따라 의심스러운 거래 행위를 보고하는 법(SAR)에 유의해야 한다. 1만 달러 이상의 현금 거래란 1번의 거래가 1만 달러를 넘기거나 첫 거래가 1만 달러 이하라도 24시간 이내 누적 거래액이 1만 달러를 넘긴다면 보고 대상이다.   2001년 9·11 사태가 이후 만들어진 애국법(USA Patriot Act)도 있다. 여행할 때 공항에서의 출입이 조금 불편하고 시간이 걸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법에는 여기에 돈세탁이나 불법 행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금 거래를 대비해 현금을 많이 다루는 은행이나 머니오더 및 체크 캐시를 다루는 지점들에 대해 감독과 관리를 할 수 있는 조항이 추가되었다.   1만 달러 이상의 현금 거래는 다음 달 15일까지 보고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동일 고객에서 비슷한 거래로 1년 동안 현금 거래 누적 금액이 1만 달러가 넘으면 보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금거래가 운영하는 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면 보고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가구점을 운영하는 납세자가 본인이 소유한 자동차를 1만 달러 이상의 현금을 받고 팔았을 경우나 비영리단체가 1만 달러 이상의 현금을 자선기금으로 받았을 경우에도 사업상의 거래가 아니기 때문에 별도로 IRS에 보고할 의무가 없다. 단, 보고 대상이지만 고의로 보고를 하지 않는다면 2만5000달러 또는 거래 금액 중 큰 금액(최대 10만 달러)을 벌금으로 물게 되며 형사 사건으로 기소될 수도 있다. 형사 처벌 확정 시 최고 25만 달러의 벌금과 최대 5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만약 하루에 3000달러 이상 1만 달러 이하의 현금 거래가 이루어진다면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나 IRS에 반드시 보고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자체적으로 보고서(log)를 만들어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CTR처럼 정형화된 양식(form)은 없지만 각 비즈니스에서 자체적으로 이름, 주소, 소셜넘버, 운전면허 번호, 현금거래 금액 등을 기재할 수 있는 보고서를 만들어 최소한 5년 동안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현금거래가 많은 이들은 현금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세무 감사의 표적이 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문의: (213)389-0080 엄기욱 / CPA·Mountain LLP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현금 거래 번호 현금거래 현금 거래 거래 금액

202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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